재테크 & 생활경제

💰 3편. 트럼프 vs 연준 – ‘약달러’와 ‘금리’의 힘겨루기

인생라떼 2025. 7. 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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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내에서 벌어지는 통화정책 전쟁

전 세계 환율을 흔드는 최대 영향권은 단연 미국입니다.
그 중심에 있는 두 주체는 서로 다른 목소리를 냅니다.

  • 트럼프 대통령달러 약세를 외치며
    “미국 수출을 살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과 금융안정”을 앞세웁니다.

이 충돌은 단순한 정책 차이가 아니라,
**세계 경제 질서를 뒤흔드는 ‘경제 철학의 대립’**입니다.


💬 트럼프의 경제 신념 – “강한 미국은 약한 달러로부터”

트럼프는 ‘강한 미국’을 추구하면서도
달러는 너무 강하다”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 강달러 = 미국 제품 가격 경쟁력 약화
  • 약달러 = 미국 수출 증대 + 무역적자 감소

그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실현하기 위해
환율마저 정치 도구로 사용하려 했습니다.

“중국은 인위적으로 위안화를 낮추고 있다.
미국도 그렇게 해야 하지 않나?”

 

그의 발언은 달러 시장의 ‘공식 메시지’처럼 작동했고,
환율 시장은 트럼프의 입만 바라보게 되는 기형적 구조가 발생했습니다.


🏛️ 연준(Fed)의 입장 – “우리는 정치에 흔들리지 않는다”

반면 연준(Fed)은
미국의 중앙은행으로서 ‘독립성’을 강조합니다.

  • 연준의 공식 목표는 물가 안정고용 극대화
  • 정치 권력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된 금리 결정권을 보장받음

그래서 연준은 트럼프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자산 버블 방지, 노동시장 과열 차단을 이유로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우리는 시장을 보지, 정치를 보지 않는다.”
–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이 발언은 곧바로
“트럼프 vs 파월”이라는 대립 구도를 심화시켰습니다.


⚔️ 전 세계는 미국의 싸움을 긴장하며 지켜봤다

2018~2020년,
트럼프는 연준에 대해 **“미쳤다”, “눈이 멀었다”**는 등
이례적으로 공격적인 발언을 쏟아냅니다.

 

그때마다 시장은 출렁였고,
환율은 트럼프 발언 → 연준 금리 전망 →
국제자본 이동 → 원달러 환율 상승…의 도미노로 이어졌습니다.

 

한국도 그 여파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 미국 금리 인상 → 한국과의 금리차 확대
  • 외국인 자금 이탈 → 원화 약세 → 물가 상승 압력
  • 한국은행의 긴급 대응 → 환율과 기준금리 동시 관리

💥 2025년, 또 다시 반복될 수 있는 시나리오?

2024년 대선을 통해
트럼프가 정치적으로 재등장한다면
이 갈등 구도는 다시 원점으로 회귀할 수 있습니다.

  • 감세와 재정확대 → 달러 공급 증가 → 약달러 유도
  • 연준은 반대로 물가 대응 위해 금리 인상 유지
  • 한국은 미국의 금리 vs 달러 가치 간 충돌 속에서
    정책 선택의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 정리하면:

트럼프는 약달러를 원했고,
연준은 금리를 올려서 강달러가 됐고,
그 충돌은 세계 환율을 흔들었습니다.

 

한국도 그 사이에서
원화 가치를 지키기 위한 방어전을 펼쳤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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